김하늘이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방영되는 드라마의 주연을 꿰찼다. 김하늘은 12월 SBS TV 수목드라마 '서울에서 단 한번'(가제ㆍ극본 박혜경, 연출이창순)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이 드라마는 일본 위성방송 TBS에서 동시방영될 예정으로 국내 드라마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김하늘과 호흡을 맞출 남자 주인공은 캐스팅 중이다. 그는 2002년 드라마 '로망스'에 출연한 이후 영화 '빙우', '그녀를 믿지 마세요', '령' 등 영화에만 출연해왔다. '서울에서 단 한번'은 '발리에서 생긴 일'을 제작한 이김프로덕션 작품으로, '애인' '신데렐라' '눈사람' 등을 연출한 이창순 PD와 '천국의 계단'을 집필한 박혜경씨가 호흡을 맞추는 정통 멜로드라마. 김하늘은 사진작가 지망생 은채 역을 맡아 최고의 연예스타를 촬영하다가 그의친구를 사랑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ka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