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5일 대통령 소속 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으로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15명을 위촉했다고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조성위원회는 송기숙 위원장(민족문학작가회의 상임고문), 김동호 부위원장을포함한 16명의 민간 위원과 재정경제부, 교육인적자원부 등 13개 정부부처의 장관급인사 및 광주광역시장 등 14명의 당연직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민간 위원들의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윤 대변인은 "조성위원회는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사업 추진 등에 대한자문 및 심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날 위촉된 민간위원 명단.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부위원장) ▲강연균 광주시립미술관장 ▲김중배 국제언론인협회 한국위원회 이사 ▲김형기 경북대 경제학과 교수 ▲박명진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박석무 전남대 초빙교수 ▲박성용 한국기업메세나협회장 ▲박신의 경희대 경영대학원 객원조교수 ▲손 숙 전 환경부 장관 ▲오기수 한국건축가협회 회장 ▲원제무 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 ▲유성희 대한YWCA연합회 사무총장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 ▲최관영 새건축사협회 회장 ▲황지우 한국예술종합학교연극원 원장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