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인 1일과 새해 첫 주말인 3~4일 전국이 구름이 많이 끼는 흐린 날이 예상되지만 강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2003년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전국적으로 흐린 가운데 서울.경기, 충남북, 강원 영서, 남부지방에는 눈이나 비(강수확률 30~60%)가 조금 내릴 것으로 보인다. 새해 1월1일은 서울.경기, 강원 영동, 충남북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에날이 개면서 맑겠으나 오후에 다시 흐려지겠다. 남부지방은 전날에 이어 여전히 구름이 많은 흐린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서울의 기온이 영하 3도~영상 2도 등으로 평년보다 1~2도 가량 높겠다. 2일 중부지방은 흐리고 비나 눈이 온 후 개겠으며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이 낀흐린 날이 되겠으며 주말인 3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4일에는 다시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예년(최저기온 영하 12도~영상 4도, 최고기온 영하 2도~영상 11도)과 비슷한 분포로 강추위는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샌드위치 연휴 동안 그리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아침 기온은 영하권에 머물고 있는 만큼 건강 관리 등에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