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협회 서울지회는 22일 오전 11시 서울종로 연강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새 회장으로 연출가 채승훈(49. 극단 창파 대표)씨를 선출했다. 부회장으로는 김동수(57. 극단 김동수컴퍼니 대표)씨와 최용훈(40. 극단 작은신화대표)씨가 뽑혔다. 서울지회 창설은 협회 본부가 서울지회를 겸하며 과부하됐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본부의 전국적 기능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꾸준히 제기됐던 문제로, 최종원 협회 이사장의 선거 공약이기도 했다. 서울지회는 앞으로 서울지역 극단의 활성화와 연극인의 복지를 위해 일하게 되며 서울연극제 등을 주관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홍성록기자 sungl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