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29일 전국에 걸쳐 내린 비가 그친 후 기온이 많이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휴일 아침에는 상당히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은 전국이 흐리고 곳에 따라 한때 비(강수확률 30~40%)가조금 온 후 오전에 점차 개겠으나, 강원 영동과 제주 지방은 한 두차례 비(강수확률30~60%)가 올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11~16도로 전날보다 1~2도 가량 낮아지겠으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다. 휴일인 30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방은 흐리고 한때 비(강원 산간 눈/비, 강수확률 30~40%)가 온 후 갤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영상 8도로 전날보다 2~3도 가량 낮아지겠으며 낮 최고기온도 10~15도의 분포로 서울의 경우 1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에도 별다른 비소식이 없는 가운데 맑거나 구름만 조금끼는 날이 계속되겠으나 12월 2일 밤부터는 기온이 크게 낮아져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의 찬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크게 확장하지 못하고 있어한반도의 기온이 평년보다 1도 가량 높은 상태"라며 "다음주 중반부터는 아침 기온이 영하까지 내려가는 등 초겨울의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