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대관령에 올 가을 들어 첫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13일 오전 8시께부터 대관령에 위치한 기상대에서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관령 지방의 첫눈은 작년보다는 18일, 평년보다는 12일 늦은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상과 상층의 온도차가 큰 가운데 상층의 강한 한기가 빠른 속도로 남하하며 국지적인 강설현상으로 대관령에 첫눈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14일까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15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