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자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入冬)인 8일은 서울의 낮기온이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겨울의 문턱으로 들어서는 매우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에도 전국이 12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7일 중부지방은 차차흐려져 오후에 북쪽부터 점차 비(강수확률 30~60%)가 올 전망이다. 남부지방은 맑은 후 밤에 차차 흐려지겠다. 주말인 8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한두차례 비가 내린 뒤 오후에 북서쪽부터 점차그칠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후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서울의 낮 기온이 12도, 대전 13도, 춘천12도, 광주 15도, 대구 16도 등으로 예상돼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전날보다 4~5도 가량 낮아지겠다. 휴일인 9일에는 다시 전국이 차차 흐려져 비가 오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4~9도,낮 최고기온은 10~15도로 매우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비는 10일 오후부터 그치겠으나 추운 날씨는 다음 주에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동안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오르내리는 포근한 날씨가계속됐으나 입동을 지나면서 다음 주에는 서울이 1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등 매우 추워지겠다"며 건강과 농작물, 시설물 관리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