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국제적인 재즈 페스티벌이 열린다. JVC코리아는 50년 전통의 `JVC 재즈 페스티벌'을 오는 12월 12-13일 서울 올림픽공원내 올림픽 홀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울 공연에는 팻 매시니, 래리 칼튼, 리 릿나워 등 세계 최고의 재즈 뮤지션들은 물론 한국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인 나윤선씨와 일본의 혼다 마사토 등 아시아 재즈 아티스트들도 공연에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JVC 재즈 페스티벌'은 JVC가 지난 84년부터 매년 후원해 오고 있는 행사로 케니 G, 디지 글레스피, 소니 롤린스 등 4만여명의 재즈 아티스트들과 3천600여만명의 관객들이 거쳐간 세계 최대의 재즈 축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주로 재즈의 본고장인 미국과 유럽 주요도시에서만 개최됐으나 JVC가 이번에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일본과 중국을 제치고 한국을 공연국으로 선정했다. 이데구치 요시오 JVC코리아 사장은 "`JVC 재즈 페스티벌'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키로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한국 시장과 한국 고객에 대한 JVC의 관심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JVC코리아는 앞으로도 한국의 문화 및 사회 공헌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VC 재즈 페스티벌' 입장권 예매는 내달 1일부터며 예매문의는 ☎ 1544-1555.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