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목회자들과 교계 지도자들이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재외동포법)' 개정을 위한 기독교추진위원회(공동대표 이해동 외 15인)를 결성한다. 추진위는 24일 오전 1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2층에서 결성식을 갖고, 최근입법 고시된 법무부의 재외동포법 시행령 개정안의 즉각 폐기와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동포법안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를 정부와 국회에 각각 촉구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오는 11월 9일 오후 3시 서울 탑골공원에서 기독교연합회관까지 십자가행진을 펼치는 등 교계와 재외동포, 관련 단체 등과 연대하여 차별 없는 재외동포법 입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추진위에는 조선족복지선교센터, 한민족평화선교연구소, 중국동포의 집, 인권목회자동지회, NCC인권위원회, 예장총회 국내선교부, 감리교목회자협의회,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예장일하는 예수회, 기독청년협의회, 기독청년의료인회,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등 30여 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