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낮부터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크게 낮아지면서 23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4도까지 떨어져 매우 추워질 것으로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북쪽의 기압골이 지나간 후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충남북, 강원 지방은 흐리고 아침 한때 곳에 따라 비(강수확률 30%)가 조금 온 후북서쪽부터 점차 그칠 전망이다. 그 밖의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 전남북 서해안 지방에서는 한때 비(강수확률30%)가 조금 오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낮부터 전국적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낮 최고기온이13~21도의 분포로 전날보다 낮아져 쌀쌀해지겠다.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울의 아침 기온이 4도, 수원 2도, 대전 4도,춘천 2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5도, 부산 7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방이전날보다 3~4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새벽 일부 지방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며 낮 최고기온도 11~16도의 분포로 바람까지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훨씬 낮아져 더욱 춥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24일께까지 이어지다 주말인 25일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은 물론 시설물, 농작물 관리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