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에 걸쳐 일시적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으며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7일 발표한 `1개월 예보(10월1∼31일)'를 통해 "10월 기온은 평년(8∼19도)보다 낮고, 한기가 남하하면서 쌀쌀한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며 "내륙 및 산간지역에서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상순에는 일시적으로 발달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으며,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와 강원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한두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중순과 하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는 가운데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는 등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상순의 경우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중.하순에는 예년보다 적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