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 철학으로 유명한 법정스님(71)이 27일 광주 동구 남도예술회관에서 강연회를 연다. 자연보호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법정스님의 지역순회강연을 기획하고 첫번째 방문지로 광주를 택했다고 26일 밝혔다. 1954년 효봉 큰 스님 아래서 출가한 스님은 이번 강연회에서 물질만능주의에 젖어있는 현대인에게 청빈과 무소유의 정신을 설파하게 된다.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sangwon7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