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문화의 중심지 충북 충주의 향토축제인 제33회 우륵문화제가 30일 개막돼 다음달 6일까지 계속된다. 예총 충주시지부가 22일 확정 발표한 행사 계획에 따르면 첫 날인 30일 오전 9시 30분 악성 우륵과 명필 김생, 충장공 신립, 문장가 강수, 충민공 임경업 등의 명현 추모제를 시작으로 감자꽃 동시 백일장,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및 축등행렬, 경축 타고 및 불꽃놀이, 개막 축하 콘서트 등이 열린다. 1일에는 풍물 경연대회와 제26회 전국 남녀 시조 경창대회에 이어 오후 2시 충주문화회관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충주 예쁜 어린이 예술제, 국원 록 페스티벌 등이이어진다. 2일에는 전국 학생 음악경연대회와 강수 백일장, 우륵문화제 발전 세미나, 향토음악회, 보디빌딩대회, 양진명소 오룡굿 공연 등이, 3일에는 학생무용 경연대회, 창작무용 발표회,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등이, 4일에는 충주연극협회의 연극 공연이각각 펼쳐진다. 5일에는 전국 탄금대 가야금 경연대회 예선과 충주 문학인의 밤이, 6일에는 가야금 경연 결선과 중원학생 미술 실기대회, 국악공연, 의상 패션쇼 등이 열린다. 이 밖에 행사 기간 미술, 사진, 서예, 우표 등의 각종 전시회와 통일 기원 중앙탑돌이 재현, 대몽 항쟁 전승 기념탑 제막 및 추모제, 대한민국 향토가요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곁들여진다. 특히 이 기간 제6회 충주 세계 무술축제도 함께 열려 시민은 물론 충주를 찾는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연합뉴스) 민웅기 기자 wki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