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경주문화엑스포를 기념해 이번 주말.휴일경주 시가지 일원에서 뮤지컬과 창극이 잇따라 공연된다. 극단 에밀레는 오는 30~31일 오후 8시 경주 노서고분군 야외특별무대에서 경주엑스포 주제인 '천마의 꿈'을 음악과 춤으로 엮은 창작뮤지컬 '조신의 꿈'을 공연한다. 이 작품은 '삼국유사'에 나오는 환몽설화를 처음으로 무대에 올리는 것으로 인생무상의 의미를 전달하며 엑스포 조직위와 경북도의 지원을 받았다. 오는 31일부터 2일간 오후 8시30분 경주보문단지 야외공연장에서는 창작창극 '이차돈'이 경북관광개발공사 주최로 열린다. 신라국악예술단과 국립창극단이 함께 공연하며 국립국악원 민속단원이 특별출연할 계획이다. (경주=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realism@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