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사장 이명순)은 8일 성명을 발표해 "연합뉴스의 최대주주가 될 공익법인 뉴스통신진흥회의 이사는 정치적중립성, 뉴스통신에 대한 이해, 도덕성, 개혁성을 갖춘 인물로 선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언련은 "연합뉴스가 명실상부한 국가기간통신사로 세계 유수의 통신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정치권의 `나눠먹기'나 친분이 있는 인사들에게 한자리씩 주던 행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 뒤 뉴스통신진흥회 이사 추천권을 지닌기관(대통령ㆍ국회ㆍ신문협회ㆍ방송협회)에 대해 "현업 및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불편부당하며 전문적 식견과 판단력을 갖춘 인사를 추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