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의 전쟁=근대과학의 형성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생명을 두고 의사들 사이에 벌어진 치열한 투쟁사를 담았다.
에이즈 바이러스,신경세포의 비밀,소아마비 백신 등의 발견이나 개발 등을 둘러싼 치열했던 논쟁들을 권력투쟁의 관점에서 흥미롭게 정리했다.
(핼 헬먼 지음,이충 옮김,바다출판사,1만2천8백원)
"좋은 영화들도 많은데, '범죄도시4'가 스크린을 너무 독점하네요. 관객들이 다른 영화를 볼 기회가 없어요."극장가 비수기인 4월, 마동석 제작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4'가 지난 24일 개봉했다. 이 영화는 개봉 이틀째 100만 명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섰다. 하지만 일각에선 2800여개의 스크린을 독점하고 있다며 "너무하다"는 반응도 나온다.온라인상에는 "'범죄도시4'가 스크린을 독점하고 있다"는 글이 게재됐다. 네티즌들은 "아이들과 함께 '쿵푸팬더' 보려고 하니 상영 시간이 조조밖에 없더라", "'챌린저스'를 돌비에서 보고 싶은데 상영관도 너무 적다", "'범죄도시' 밀어주기 아닌가. '범죄도시' 시리즈 좋아하지만 독점 상태라 너무 아쉽다", "범죄도시4' 외 다른 영화를 보는 건 포기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극장가에서는 '범죄도시4'가 26일부터 주말 사흘간 얼마나 많은 관객을 모을지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관객 수는 첫 주말 가장 많이 몰려들었다가 그다음 주말부터 순차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이 시기 관객 수는 흥행 여부를 판단하는 바로미터가 된다.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26일 기준 누적 관객 수 133만 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날에는 82만 명이 봤고, 둘째 날 47만 관객이 영화를 선택했다. 개봉일 좌석 점유율은 85.5%, 일별 상영 점유율은 81%대다. 관객 수는 절반가량 줄었으나 2846개의 스크린에서 1만 5346번 상영됐고, 매출액 점유율은 95%에 달한다. '범죄도시4'와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챌린저스'는 상영
눈물과 분노로 가득 찼던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 이후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주목받고 있다. 레이블 아티스트들과의 인증샷을 꾸준히 올려온 해당 계정에 뉴진스를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다.방 의장의 인스타그램에는 그가 직접 프로듀싱하는 빅히트뮤직, 쏘스뮤직, 빌리프랩을 포함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KOZ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과 촬영한 사진이 다수 올라와 있다.방탄소년단은 물론 세븐틴, 지코, 프로미스나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앤팀, 캣츠아이 등과 포즈를 취한 방 의장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어깨에 손을 얹고 친근함을 표현하는가 하면,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하는 장면도 포착됐다.그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뉴진스와의 인증샷은 없다면서 전날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뉴진스 차별'이 실제로 있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민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방 의장, 쏘스뮤직 등과 걸그룹을 준비하던 중 이견이 생겼고, 돌연 박지원 하이브 CEO로부터 뉴진스가 아닌 사쿠라와 김채원을 중심으로 한 르세라핌을 먼저 데뷔시키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이에 크게 반발, 결국 어도어에서 따로 뉴진스를 데뷔시키게 된 민 대표는 여러 차별을 당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진스를 홍보를 자제하라는 부당한 요구까지 받았다고 했다. 이견이 생긴 시점부터 방 의장과는 연락하지 않았고, 박지원 하이브 CEO가 중간 다리 역할을 했다.민 대표는 "박 CEO가 르세라핌이 나오기 전까지 뉴진스를 홍보하지 말아달라더라. 왜 홍보하면 안 되냐고 물으니 '민희진 걸그룹'인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어야 한다더라. 그
한경아르떼필하모닉의 ‘더클래식2024 시리즈4’가 5월 3일과 4일 서울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에서 각각 공연한다. 윤한결 지휘로 브람스 교향곡 전곡을 이틀간 연주한다. 28일까지 아르떼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공연당 10명을 뽑아 R석 2장씩을 준다. 당첨자 발표는 29일.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고흐에게 야박하게 돈을 받은 화랑고흐의 ‘페르 탕기의 초상화’에서 페르 탕기는 고흐에게 어떤 영향력을 끼친 것일까? 화방을 운영하는 탕기는 물감 등 그림 도구들을 팔 때 뭐든지 거저 준 적이 없다. 친한 화가가 무일푼일 때는 공짜로 줄 만도 한데 ‘현자’로 묘사된 인물치고는 참 야박하다. 하지만 이것은 그가 터득한 삶의 지혜였다. - 철학자 김동훈의 ‘고흐로 읽는 심리 수업’● 감상하는 순간 모든 게 바뀌는 재즈재즈는 ‘감상하는 순간 모든 게 바뀐다’고 말하고 싶다. 재즈의 즉흥성은 다른 음악처럼 정해져 있는 줄거리로 진행되는 게 아니다. 작곡자나 연주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알 수 없는 음들의 파동 속에서 감상자들은 저마다의 상상을 펼친다. 이 즉흥의 순간 만들어지는 우연성에 긴장감이 있다. - 재즈평론가 남무성의 ‘재즈와 커피 한잔’ 꼭 봐야 할 공연·전시● 음악 - 힐러리 한 & 해플리거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과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해플리거 ‘듀오’가 5월 1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다.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한다.● 뮤지컬 - 더 트라이브뮤지컬 ‘더 트라이브’가 5월 5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조셉과 끌로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