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종료 이후 빗줄기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30일부터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9일 "내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걸쳐 구름이 많이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의 분포가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30일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전주 31도, 서울.수원.춘천.광주.대구 30도, 제주 29도, 부산 27도 등으로 예상된다. 31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서울.수원.대전.춘천.전주 31도, 인천.광주.대구 .제주30도, 부산 27도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8월은 1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1도를 기록하는 등 더운 날씨가 계속되다 3일께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비가 내린 뒤 4일부터 다시 더위가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기상청은 29일 오전 6시를 기해 제주지방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전남 내륙과 경남, 제주 지방에 30∼60㎜, 많은 곳은 80㎜ 이상, 전북과 경북 지방에는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