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1일 오전 5시를 기해 경남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마산 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평균 40㎜의 비가 내린 가운데 함양 63.5mm, 거창 51mm, 거제 41mm, 마산 39mm, 남해 37mm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3시께 진해시 마천동 변전소 부근 고압배전 박스에 낙뢰가 떨어져 애자 부분이 파손, 웅동2동 일대 수천가구가 한때 정전되기도 했다. 기상대는 12일까지 지역에 따라 30∼80㎜, 최고 100㎜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각종 시설물과 농작물의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