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출신의 거장인 후앙 미로와 안토니 타피에스의 특별전이 24일까지 서울 청담동 쥴리아나갤러리에서 열린다. 페인팅 조각 판화 등 이들의 독창성이 돋보이는 작품 20여점이 출품됐다. 미로와 타피에스는 스페인 남부 카탈루냐주에서 태어나 20세기 동시대에 세계적인 거장이 된 인물들이다. 두 작가는 공통적으로 동양적 사고와 철학에 깊은 관심을 갖고 이를 작품에 반영했다. 특히 타피에스는 미로 작품의 영향을 받아 추상적인 기호와 형상,독특한 오브제 작품으로 현대미술에 큰 영향을 미쳤다. 24일까지.(02)514-4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