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끈을 놓지마라.끊임없이 공부하고 도전하는 삶이야말로 가장 고귀한 것이다." 미 국가안보연구소 자회사인 과학기술솔루션사의 대표이사로 일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릭 이. 그는 성공적인 인생의 키워드를 '끊임없는 배움'에서 찾는다. 겨우 10살,가족의 손에 이끌려 미국으로 건너갔던 한국인 소년은 미군 장교에서 백악관 최고정보책임자로,또 루슨트테크놀로지 이사,소날리스트 부사장을 거쳐 과학기술솔루션사의 대표이사가 되기까지 '허기진 사람처럼' 공부하고 또 공부했다. 그런 그가 세계 무대로 진출하고 싶은 한국 젊은이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자서전이자 '세계무대 진출 전략서'인 '세계를 향해 영혼을 던져라'(위즈프레스,9천8백원)를 통해서다. 이 책은 군장학금을 받아 대학에 진학하려고 군입대를 택했던 19살의 저자가 끊임없이 공부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해 한국인 최초로 백악관에 입성,정보책임자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모든 일정을 수행하게 된 과정을 자세히 적고 있다. 특히 대학졸업 후 통신장교로 인정받으면서도 골든게이트대 MBA과정을 수료하는 등 학업의 끈을 놓지 않았던 이야기는 평생교육을 등한시하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저자는 또 세계 1백여개국을 돌아다니며 본 유수 기업들의 마케팅 방법들을 설명하고 한국 IT 기업들이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데 필요한 노하우도 소개한다. 그는 오는 10~18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