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말과 휴일이 이어지는 5~6일에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전망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남과 경남, 제주도 지방에 20~60mm의 비가 내리겠으며 전북, 경북지방도 5~20mm의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인 5일은 전국에 걸쳐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전남, 경남지방에 비(강수확률 30~90%)가 온 후 오전에 북서쪽부터 점차 그치겠으나 휴일인 6일 다시 전국이 차차 흐려져 비가 내리겠다. 예상되는 주말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약간 무덥겠으나 휴일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전날보다 약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의 남북이동으로 강수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며 "일부지방에는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도 내릴 수 있어 비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