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한국학대학 설립과 국제한국어학술대회 개최, 그리고 뉴욕 한국민속촌 건립을 목표로 하는 한국문화연구재단(이사장 신영수) 창립식이 오는 24일(현지시간) 오후 7시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에서열린다. 재단은 우선 한국어 교육 연구와 교사 교육을 위해 오는 8월 뉴욕ㆍ뉴저지 지역한국학교 교사들을 초청, 무료 교사연수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한국어 연구지 저널'한국어 교육 연구'를 1년에 두 차례 발행하고 한국어 교과서 및 교사 지침서를 출간, 배포할 계획이다. 재단은 또 한국문학 연구를 위해 통역 인력을 양성,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한국어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신예 문인을 발굴, 육성하는 사업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내년 7월부터는 입양한국인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무료한국학교가 개설될 예정이며, 입양인 여름캠프도 실시된다. 재단의 서진형 부이사장은 지난 21일 "재단은 자랑스런 한국문화를 연구ㆍ발전시켜 후세들과 미국 사회에 정확히 알림으로써 재미동포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