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정ㆍ재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대중가수로는 단독으로 미국 공영방송인 PBS(Public Broadcasting Service) TV의 한국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3부작으로 마련되는 이번 특집 프로그램은 「This is America Visits Korea 2003」으로 미국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의 정치, 경제, 문화를 조망하고자 기획됐다. 보아 외에 고건 국무총리, 조윤제 청와대 경제보좌관, 김명곤 국립극장장 등 관련 인사 15명의 인터뷰가 17일부터 3주에 걸쳐 매주 토요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인터뷰는 지난 1일 오전 11시 소속사 사무실에서 프로그램 진행자 데니스 홀리의 주도로 대부분 영어로 진행됐다. 보아의 출연은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하는 한국관광공사가 보아를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추천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