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조선불교도연맹은 1일 부처님 오신날(5월8일) 전국 사찰의 법요식에서 동시 봉독하게 될 남북공동 발원문을채택했다. 발원문은 "민족의 생존과 전도를 위협하는 전쟁의 위험을 막고 겨레의 숙원인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려는 일념에서 우리 남과 북의 전체 불교도들은한마음 모아 부처님 앞에 삼가 서원을 올린다"는 내용을 담았다. 발원문은 또 민족의 생존과 평화정착을 위한 반전.평화 옹호운동의 전개, 6.15공동선언의 실천,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 수호를 위한 활동 참여, 평화통일의 실현을위한 노력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