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5월 8일)을 앞두고 지난 16일 서울 조계사에서 30일간 단기출가한 동자승 12명은 조계사 주지 지홍 스님과 함께 18일 낮 한남동 이슬람사원을 방문, 이행래 이맘(성직자)을 만나 이라크전쟁으로 고통받는 무슬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종교간 평화를 기원했다. 동자승들은 16일 삭발, 수계한 뒤 17일에는 새만금개펄 살리기를 위해 국토종단삼보일배를 하고 있는 수경 스님과 문규현 신부를 찾아가는 등 생명.평화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