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타스카 스튜디오가 제작한 클레이 애니메이션 '강아지똥'이 19일 일본 도쿄의 빅사이트에서 개막된 도쿄국제애니메이션페어(TAF) 시상식에서 파일럿콘텐츠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강아지똥'은 권정생씨의 창작동화를 원작으로 1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30분짜리 작품.'도기 푸(Doggy Poo)'라는 영어 이름으로 출품된 이 작품은 기획단계에서부터 해외 수출을 겨냥해 문화콘텐츠진흥원의 '2002년 우수 파일럿'으로 선정됐으며 심사과정에서 해외의 유력한 배급 및 제작 관계자들로부터 호평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