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정명훈이 최근 프랑스에서 '클래식 음악의 승리'상을 받았다. 이 상은 매년 프랑스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음악인들을 선정해 주는 것으로 정씨는 지난 95년에도 이 상을 받은 적이 있다. 정씨는 89년부터 94년까지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음악감독을 거쳐 2000년부터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