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크롬(단색화) 회화를 선보여 온 장승택씨가 서울 팔판동 갤러리인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다. '무제' 시리즈 20여점을 내놨다. 작가는 빛을 흡수하는 동시에 발산하는 플랙시글라스라는 재료와 유성물감을 사용해 화면의 깊이를 더해주는 실험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붓질을 무수히 반복해 화면에 5㎝ 이상의 두께로 물감층을 입혀 평면의 견고함을 다져가는 작업이다. 21일까지.(02)732-4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