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었던 대동강 물이 풀려 봄바람이 불기 시작한다는 우수(雨水.19일)가 들어있는 이번주에는 비교적 맑은 가운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주말인 22일께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7일 "주중에는 고기압으로 인해 구름만 조금 끼는 맑은 날씨가 계속되겠으며 주말께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18~21일까지 전국적으로 흐리거나 구름만 있는 날씨가 이어지겠으며22일 오후부터 점차 흐려져 비가 내리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10~4도, 최고기온:0~11도)보다 약간 높은 가운데 20~21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까지 내려가는 약간 쌀쌀한 날씨가 되겠으나 22일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영상으로 올라간 후 휴일인 23일에는 영상 3도로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교차로 인해 아침에 짙은 안개가 끼는 날이 많겠다"며 교통안전과 시설물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