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음악을 선보이는 `청소년컴퓨터음악 축제 2002'가 11일부터 3일간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펼쳐진다. 한국전자음악협회(KEAMS)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에게 테크놀러지를 이용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컴퓨터음악, 멀티미디어, 인터랙티브, 실시간제어 등 뉴미디어 예술에 대한 공연, 워크숍, 전시로 이루어진다. 오후 1시부터는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에서 소개되었던 국내외 작품, 한국컴퓨터음악대회 입상작, 국내 젊은 작곡가들의 작품을 컴퓨터음악 및 비디오작품으로 감상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어 홈 리코딩 스튜디오 꾸미기, 영상을 위한 사운드 디자인 등의 워크숍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컴퓨터 활용 음악 교육이 이루어지게 된다. 오후 7시부터는 오디오와 비주얼을 결합한 퓨처아이트로니카, 인디밴드 1세대로실험적인 사운드를 구사하는 옐로키친, 퓨어디지털사일런스, 에프톤 사운드 등의 밴드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 ☎(02)3273-6885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