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영화제 감독상과 신인배우상에 빛나는 "오아시스"가 춘사영화상 대상을 받았다. 한국영화감독협회(이사장 임원식)가 최근 서울 성균관대 6백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개최한 제10회 춘사나운규영화예술제 시상식에서 "오아시스"는 대상과 함께 감독상(이창동),각본상(이창동),남자연기상(설경구),여자연기상(문소리) 등 주요 부문상을 모두 휩쓸었다. "집으로..."는 심사위원 특별상,"YMCA야구단"은 기획제작상(심재명 이우정) 촬영상(박현철) 미술상(강승용) 기술상(임재영 조명) 신인감독상(김현석) 등 5관왕을 차지했다. "복수는 나의 것"은 편집상(김상범)과 음악상(어어부밴드)에 선정됐다. 남녀조연상은 "공공의 적"의 강신일과 "생활의 발견"예지원, 남녀 신인배우상은 "생활의 발견" 김상경과 "나쁜 남자" 서원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