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내년 8월13일부터 10월23일까지열리는 2003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손님맞이 분야별 실천계획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1일 경주시의 분야별 추진계획에 따르면 ▲질서분야는 가격표시제 지도단속, 2천300여개 개인 서비스업소 특별관리, 옥외광고물 정비 ▲친절분야는 관광지 외국어통역원과 문화유산해설사 58명 확보, 외국어 음식차림표 보급 등 친절서비스 강화등이다. 또 ▲청결분야는 공중화장실 관리와 4개 재래시장 환경정비, 배롱나무 꽃길ㆍ꽃동산 조성 ▲홍보분야는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참가자 유치 및 국내외 자매우호도시초청, 주요도로에 아치 등 엑스포 홍보물 설치 등이다. 특히 부대 행사로 '한국의 술과 떡잔치'와 신라문화제를 열고 보문단지 상설 국악공연 및 첨성대 주변 문화예술의 거리 운영 등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해외홍보활동을 병행키로 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내년 엑스포행사는 '천마의 꿈'이란 주제로 어느때보다 경주의 특색을 살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계속에 신라고도 경주를 알리는 기회로 삼고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연합뉴스) 홍창진기자 realis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