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낮 최고 기온이 평년 보다 10℃가량 낮은 영상 8℃를 보이는 등 쌀쌀한 초겨울 날씨를 보인 27일 수도권 유원지와 유명산에는 많은 등산객과 행락인파가 몰려 북적였다.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용인 에버랜드에는 4천여명이 단풍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것을 비롯, 모두 4만여명이 찾았으며 과천 서울랜드에도 7천여명이 찾아와 '119소방대축제' 등을 보며 즐거운 오후 한때를 보냈다. 양평 용문산에는 모두 6천여명이 넘는 등산객이 몰렸고 수원 광교산 등 도시 근교산에도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등산객이 찾아 빨갛게 물든 가을산을 오르며 땀을흘렸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용인휴게소∼마성터널 7㎞구간과 강릉방향 호법∼이천부근 5㎞구간 등 상습 정체구역에서 일부 막혔을뿐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는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