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0일 오후 2시를 기해 제주도에 내려진 폭풍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원도 영동, 부산 및 경남 해안, 경북 동해안 등에 발효된 폭풍주의보는 21일 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현재 기상특보는 남해동부 전해상에 폭풍경보, 강원도 영동, 경북 동해안에 호우주의보와 폭풍주의보, 남해 서부 전해상, 동해 전해상, 울릉도.독도, 부산 및 경남 해안에 폭풍주의보가 각각 내려져있다. 기상청은 또 서해 전해상과 서해 5도는 21일 폭풍주의보가 발효된다는 예비특보도 발표했다. 기상청은 "남해와 동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높은 파도가 일고 있으며 서해상도 내일 오후 부터 심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해상에 폭풍주의보 발표 가능성이 높으니 각별히 주의하고, 강원도 영동과 경북 해안지방도강풍 등에 유의해야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