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강원도 등지에 내린 비가 20일 오전까지 계속되면서 강원도 일부 지방에서 눈이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눈 피해 등이 우려된다. 기상청은 19일 "북쪽의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함에 따라 20일 오전까지 강원도 영동과 동해안지방에서 다소 많은 비가 더 오는 한편 강원도 산간지방에서는 이날 새벽 눈이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20일 낮부터는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떨어져 다소 쌀쌀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후 5시까지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해안, 제주지방 등지의 강수량은 성판악 27.7㎜를 비롯, 서귀포 12.8㎜, 성산포 10.8㎜, 대관령 9.6㎜, 동해 7.9㎜,해운대 7.3㎜, 강릉 7.2㎜ 등이다. 또 같은 시각 이 일대 주요 산악지역 기온은 대청봉 영상 1.0도, 향로봉 1.4도,대성산 4.0도, 금학산 5.0도까지 떨어졌다. 한편 전해상과 강원도 영동, 남해안 및 동해안 지방에 폭풍주의보가 발효중이며,전국에 걸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 주의가 요망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