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MBC 오후 9시55분)=동민은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다. 동민은 이 계장에게 어머니의 죽음에 관해 조사해 달라고 부탁한다. 이 계장은 미란의 죽음이 강도에 의해 살해된 미제 사건으로 남겨져 있다며 그 사건의 목격자가 생존해 있다고 말한다. 목격자를 찾아낸 동민은 김도준이 미란을 살해했다는 얘기를 듣는다. 한편 지은은 동민에게 태수의 죽음을 다시 조사하고 싶다고 말한다. 동민 역시 태수와 철중 뒤에 다른 배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태수의 죽음을 재조사할 뜻을 비춘다. □동물원 사람들(KBS2 오후 7시45분)=종철이 길을 가다가 아름다운 여인을 보고 반한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 여자는 다름 아닌 재인이다. 종철은 그 때부터 재인을 볼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성화가 바람 피는 사실을 알게 된 종철은 갈등한다. 한편 종수의 고자질로 현식과 하영에게 꾸중을 듣게 된 미나와 민호.과거를 회상해 보니 자신들이 종수에게 당했던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결국 미나와 민호는 종수가 학원을 빼먹게 하기 위해 계략을 꾸민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7시5분)=먹어도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특이한 사람이 있다고 한다. 몸무게 60kg 허리둘레 28인치의 김관식씨(41).겉보기에는 평범한 사람이지만 평소 그가 먹는 음식의 양을 보면 실로 엄청나다. 돼지고기 32인분,자장면 곱빼기 일곱 그릇을 한 번에 먹어치운다. 밥은 물에 말아서 7∼10그릇까지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신기한 것은 이렇게 먹어도 김씨는 배가 조금도 나오지 않고 위 크기도 보통 사람과 똑같다는 것이다. □파랑새는 있다(iTV 오후 10시35분)=타고 난 춤꾼 강주현씨(35).그가 추는 춤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통 민속춤이다. 춤이 좋아 스무 살 때부터 밤무대에서 춤을 추던 강씨는 우연히 민속춤을 배우면서 본격적으로 공연활동을 시작했다. 지금은 이 바닥에서 꽤 유명한 춤꾼이다. 강씨에게는 친형제처럼 지내는 형님이 한 분 있다. 공연 활동만 고집하던 강씨가 밤무대 활동을 다시 시작하려 하자 형님은 춤의 가치를 떨어뜨린다며 강력히 반대하고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