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바오로 2세는 14일 서울대교구 성소국장 등을 지낸 김운회 신부(58.루가.서울 동성고등학교장)를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와 바데시(Vadesi)의 명의주교로 임명했다고 서울대교구측이 밝혔다. 명의주교는 이미 정진석 대주교가 사목권을 갖고 있는 서울대교구의 경우처럼 주교좌가 차 있는 경우 교황청에서 주교좌가 빈 교구를 골라 명예사목권을 주는 자리이다. 바데시는 아프리카 모리타니에 있는 성당 이름이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