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의 명소인 국립공원 내장산은 오는 25일부터11월 초에 단풍이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국립공원 내장산 관리사무소는 11일 신선봉 등 내장산 9개 봉우리의 단풍상태로미뤄 올 단풍의 절정은 이달 말에서 11월 초순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생육기에 기상여건이 좋았고 쾌청한 가을 날씨에 힘입어 예년같은 화려한 색깔을 자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오는 24-26일은 내장산 입구 제 5주차장에서 제7회 전국 민속투우대회가열리고 11월 2-3일은 같은 장소에서 제7회 단풍축제가 벌어져 공원 탐방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내장산 관리사무소는 탐방객들의 접근로가 기존의 호남고속도로 정읍 나들목 외에 새로 개통된 내장산 나들목을 이용할 수 있어 유료 입장객을 지난해보다 10% 정도 늘어난 70여만명으로 추산했다. 관리사무소 서윤석 과장은 "내장산 IC 개통으로 제5주차장 도로의 접근성이 한결 나아질 것"이라며 탐방객들이 많은 주말보다는평일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단풍철 내장산 탐방객수는 평일 1만-3만명, 주말은 5만-6만명에 달했다. (정읍=연합뉴스) 박희창 기자 changhip@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