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8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맑은 가을 날씨가 이어졌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8.9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 부산 27.1도 광주 29.6도, 대전 29.0도, 춘천 29.3도, 인천 29.0도, 수원 27.6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기온이 예년에 비해 1도 내외로 높거나 비슷했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강원도 영동 및 전라남북도 지방을 제외하고 전국이 대체로 맑고 햇살이 따가운 날씨를 보였다"면서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긴 지역도 있지만 습도가 높지 않아 무덥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9일도 고기압의 영향으로 오늘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