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골프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거리가 가까운데다 부킹하기가 수월해 국내 골프족들이 일본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국내 골프족들은 번잡한 도심보다는 아름다운 주변 경치와 자연의 여유로움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지방을 선호한다. 일본 북부 미야기현에 위치한 '미야기자오 컨트리클럽'은 그런 의미에서 최적의 골프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미야기자오는 자오(藏王)산맥으로 둘러싸여 있다. 계절마다 아름답게 변화하는 자연의 멋스런 풍경 속에서 그린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흠뻑 취할 만한 경치가 인상적이다. 동경에서 약 3시간 거리. 센다이(仙台)와 후쿠시마(福島)로도 부담 없이 발길을 옮길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여 45만평의 완만한 구릉에 펼쳐진 18홀의 코스에서 골퍼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은 설계 당시부터 자연과의 조화를 염두에 둬 클럽하우스에서 녹음이 선명한 페어웨이가 한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화려한 경치가 미야기자오의 전부는 아니다. 자연의 변화를 느낄 수 있게 만들어진 코스는 정확한 퍼팅감각을 필요로 한다. 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이에게는 도전의 장이자 중상급자들에게는 실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점이 장점이다. 15번홀에서는 맑은 연못너머로 백구를 날려 홀인원에 도전해 볼 수도 있다. 코스의 절정은 11번 롱홀이다. 이밖에 부대시설로 만들어진 12타석 220야드의 골프연습장은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스코어를 예상해보는 재미도 제공한다. 미야기자오 컨트리클럽은 다이와리조트(주)가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에 이르기까지 운영하는 30개 특급호텔과 10개의 직영골프장의 하나다. 일본 최대 규모의 리조트 체인으로 직영골프장들이 호텔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고 노천온천 등의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교통 인천 공항에서 미야기자오 컨트리클럽이 있는 미야기현 센다이까지 매일 정기항공편이 운항되고 있다. 소요시간은 2시간 10분. 센다이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70분이 걸린다. 호텔에서 골프장까지는 무료버스가 운행되며 10분정도 거리다. '한우여행사배 골프대회' 참가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참가비는 99만9천원으로 10월 6일부터 3박4일 일정이다. 대회 참가자와 우승자에게는 1천만원 상당의 상품이 제공된다. 특급온천호텔과 숙박,그린피,캐디피,카터피 등의 부대비용이 포함된 3라운딩(54홀) 대회다. 예약문의: 02)733-9366~9 글=정경진(객원기자) 자료제공 및 문의=한우여행사(02-733-93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