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팥쥐(MBC 오후 9시55분)=승준은 송이를 찾아가 생명의 은인을 만나고 싶었다며 반가워한다. 승준을 본 송이는 갑자기 밀려오는 설움에 자신이 그동안 겪었던 일들을 털어놓는다. 승준의 배려로 다시 그린랜드로 돌아온 송이는 승준을 믿고 위세를 부린다. 동료들은 그런 송이를 얄미워한다. 한편 승준에게 송이의 존재를 감추려던 희원은 승준이 스스로 송이를 찾아내자 불안해 한다. 희원은 모든 계획이 자신의 뜻대로 안되자 송이를 궁지에 몰아넣을 계획을 세운다. □한민족 리포트(KBS1 밤 12시)=뉴질랜드에서 7년째 살고 있는 박기홍씨(54)는 시간당 20달러를 받고 일하는 청소부다. 그의 파트너는 아내 장연희씨(52)다. 뉴질랜드 학교 두곳을 맡아 매일 구석구석을 청소하는 그들은 학교교사였다. 그들이 한국에서의 안정된 생활을 버리고 힘든 청소일을 하며 살아가는 이유는 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아들 태욱(23)이 때문이다. 장애인을 위한 교육 및 사회제도가 잘 갖춰져 있는 뉴질랜드에서 태욱은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다. □남과 여(SBS 오후 11시5분)=단칸방에서 시어머니와 딸,시동생과 함께 사는 정옥은 13평짜리 아파트를 계약하며 삶의 희망을 느낀다. 어느 날 옆집에 준태와 그의 아내 영자가 새로 이사를 온다. 이사 온 첫날부터 정옥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던 준태는 아내인 영자 몰래 정옥에게 접근한다. 진정으로 자신을 아껴주는 준태에게 정옥은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된다. 한편 정옥의 시동생인 호식은 동네 약국 약사인 지숙이 유부녀인 줄도 모르고 사랑을 느낀다. □출발 건강 클리닉(iTV 오전 8시40분)=어린이 질병에 대해 알아본다. 어린이들은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해 사소한 세균 감염에도 질병을 일으킨다. 특히 여름이 지나고 가을로 접어드는 환절기에 크고 작은 질병이 많이 생긴다. 가장 흔한 질병인 감기와 폐렴,축농증,경기의 증세와 치료책을 알아본다. 소아비만 소아당뇨의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도 들어본다. 성인과는 달리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처방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