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황진이=조선 중종시절 송도의 명기 황진이에 대해 알려진 야사의 진실을 황진이 자신의 입을 통해 밝힌 역사소설.황진이는 조선 중기 여성의 한계를 극복한 선각자적 여성으로 묘사되기도 하지만 단지 재주 있는 기생에 불과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정작 "조선왕조실록"엔 단 한차례도 등장하지 않는 황진이를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했다. "역사와 소설의 포옹"이라는 부제의 주석판도 함께 출간됐다. (김탁환 지음,푸른역사,9천5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