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젤 워싱턴의 킬링머신(MBC 오후 11시10분)=첨단기술이 발달한 미래사회. 리텍이라는 회사는 컴퓨터 씨드를 이용,경찰 현장훈련을 위한 프로그램 '씨드 6.7'을 개발한다. 그들은 '씨드 6.7'의 시험운행에 죄수들을 이용하는 데 살인죄로 복역중인 전직 LA 형사 파커 반즈를 가상현실 게임에 참여시킨다. 그런데 파커와 함께 게임을 하던 또 다른 죄수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며 숨진다. 부작용을 목격한 회사 책임자는 '씨드 6.7'을 파괴하라고 지시한다. 그러나 이미 수백 명의 폭력적 인성인자를 갖고 있는 '씨드 6.7'은 그를 프로그래밍한 대럴을 이용해 현실세계로 나오는 데 성공한다. 당황한 경찰과 회사는 가상현실 속에서 '씨드 6.7'과 접전을 벌였던 파커를 찾아가 완전사면을 조건으로 그를 체포해 달라고 요청한다. □딥 라이징(KBS2 오후10시50분)='미이라'의 스티븐 소머즈 감독.초호화 유람선인 '아르고노티카'가 축제의 불을 밝힌 채 떠 있고 군사용 어뢰를 적재한 탐사정 한 대가 유람선이 떠 있는 곳으로 쾌속 질주하고 있다. 아르고노티카의 축제 분위기가 극에 달할 무렵 유람선의 전원이 차단되는 사고가 발생하고 대낮 같던 선실은 암흑 속에 파묻혀버린다. 이어서 기괴한 소리가 심연의 바닥으로부터 솟아오르고 유람선 안은 일순간에 지옥 같은 폐쇄 공간으로 돌변한다. 유람선까지 극적으로 도착한 탐사정 대장 피니간(트리트 윌리엄스)은 유령선으로 탈바꿈된 유람선의 선체를 발견하곤 경악을 금치 못한다. 생존자를 찾아 헤매던 피니간은 유람선의 선실에서 국제 보석강도인 트릴리안(팜케 얀센)과 마주친다. 피니간은 그녀로부터 유람선 안에 심상치않은 괴물체가 존재한다는 경고를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