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은 피아노 독주회가 9일 오후 7시 30분 금호미술관 내 금호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1982년 서울 태생인 김경은은 98년 16세의 나이에 미국 줄리아드 음대에 입학, 제롬 로웬탈과 세이머 립킨 교수를 사사했으며 올 9월에는 줄리아드 음대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이다. 대학 재학중에도 활발한 연주활동을 전개해 지난 99년에는 예술의전당에서 서울내셔널 심포니와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했으며 지난해에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홀에서 세인트 아카데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브람스의 「피아노협주곡 1번」을 협연하기도 했다. 이번 귀국 독주회에서는 바흐의 「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 라단조 BWV 903」,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18번 내림마장조 작품 31」,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소나타 제1번 바단조 작품 1」,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3번 나단조 작품 58」 등을 연주한다. 1만원. ☎ 720-5114.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