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 오브 아프리카(Out of Africa)'와 '툿시(Tootsie)'를 감독한 미국의 영화제작자 시드니 폴락이 스위스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평생의 업적 부문 황금표범상을 수상했다.

폴락은 로카르노 영화제가 비(非)상업적인 영화들을 상영하는 전통을 갖고 있기 때문에 황금표범상 수상을 특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68세인 폴락은 원래 영화배우로 출발했으나 할리우드의 거장 버트 랭캐스터의 권유를 받고 1965년 감독으로 데뷰했고 85년 캐런 블릭슨의 소설을 영화화한 '아웃 오브 아프리카'로 흥행에 대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그는 "부유한 자가 권력도 가지면서 동시에 사랑을 받을 수는 없다"면서 "우리는(미국) 세계의 대다수와 관계에서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