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사 미추홀예술진흥회(회장 전경화)가 마련하는 청소년음악회가 다음달 13-14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각각 열린다. '차이코프스키가 보내는 여름편지'란 부제가 붙은 13일 예술의전당 공연에서는 「백조의 호수」중 '정경' '왈츠',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예프게니 오네긴」중 '폴로네즈',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내림나단조」 등 차이코프스키의 작품들을 연주한다.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이세영과 피아니스트 정수연이 협연자로 출연한다. 이어 14일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여름음악여행:모차르트에서 브루흐까지'란 부제로 진행되며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서곡,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사단조」, 쇼팽의 「강아지 왈츠」「피아노 협주곡 제1번 마단조」 등을 들려준다. 역시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아와 피아니스트 강지은이 각각 브루흐와 쇼팽의 협주곡을 협연한다. 이틀 모두 김덕기 지휘의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 및 반주를 맡는다. 8천-2만원. ☎ 391-2822.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