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인권위원회는 23일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과 김형주 한총련 10기 의장 등 93명의 양심수들에 대한 사면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KNCC는 탄원서에서 "현재 이념과 사상, 표현과 결사의 자유를 침해받고 있는 양심수가 93명에 이르고 사형수도 60여명에 달한다"며 "화해와 평화의 시대를 위해 오는 8.15 광복절에 석방.사면과 무기감형조치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