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사랑(KBS2 오후 9시50분)=마지막회.결국 정환과 채옥은 이혼하게 된다. 채옥은 경주를 만나 재동이를 최고로 키워달라며 모든 것을 맡긴다. 정환과 경주는 다시 만나 서로의 미래를 계획하지만 왠지 모를 두려움과 죄책감에 사로잡힌다. 한편 채옥의 회사는 부도가 난다. 채옥이 급히 이혼을 서두르고 중국으로 향한다는 사실을 안 경주는 고민 끝에 정환에게 이 사실을 전한다. 정환은 떠나는 아내를 좇아 인천항으로 향한다. □동물원 사람들(KBS2 오후 7시45분)=하영과 대식은 우연한 기회에 요가를 배우게 된다. 하영은 울화병에 좋다는 뱀 체위를 연습한다. 하영은 운종이 잔소리를 할 때마다 강사의 말을 떠올리며 요가로 마음을 다스린다. 민호는 종수와 오락을 하다가 미니 토끼 어리와 둥절이를 잃어버린다. 민호와 종수는 토끼들을 찾아 나서지만 쉽게 찾을 수 없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미나는 종수를 의심한다. □대하사극 여인천하,찬란한 꿈의 기록들(SBS 오후 9시55분)=22일 1백50회로 막을 내린 '여인천하'를 돌아보는 1백분간 특집이 방송된다. '여인천하-그 찬란한 역사'에서는 첫 방송부터 마지막 방송까지 내용을 살펴보고 제작 기간 동안의 기록들을 공개한다. 이 외에도 호랑이 감독으로 유명한 김재형 PD의 깜짝 몰래 카메라,'여인천하'를 촬영하면서 섭섭했던 점,화났던 점,실수담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갖는다. □이주헌의 미술기행(EBS 오후 9시20분)='화가와의 은밀한 대화,모델.' 서양미술에서 모델의 역할을 알아본다. 특히 누드는 유독 서양미술에서만 발달돼 왔기 때문에 직업적으로 모델 일을 한다는 것은 언제든 벗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한다고 한다. 마네의 '올랭피아'와 누드미술로서 티치아노의 '우르비노의 비너스'를 살펴본다. 또 여성 누드미술이 미술사적으로 갖는 의미를 짚어보고 모델과 화가의 관계가 특별했던 작품들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