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한때 비가 내리는 등 궂은 날씨가 이어진 21일 수도권지역 주요 유원지와 수영장 등은 대체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용인 캐리비언베이는 이날 1만2천여명이 찾아 물놀이를 즐겼고 과천 서울대공원에 8천여명, 서울랜드에 4천여명이 찾는 등 평소보다 다소 적었다. 또 안양종합운동장 내 수영장에 1천800여명, 수원시내 점포,파도 풀장 등에도 300∼500명이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밖에 남양주 수동계곡, 양주 장흥유원지, 안산시 대부도 등에도 오후 들어 가족단위 행락객들이 찾아와 더위를 식혔다. 한편 고속도로는 오후들어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용인∼마성(5㎞), 이천IC, 여주IC부근 등 상습정체 구간에서만 지체현상이 빚어졌을 뿐 수도권 고속도로 대부분이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수원=연합뉴스) 강창구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