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이 18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월드컵 성공 기념 대음악회 "영광의 그날"을 개최한다. 붉은 악마 응원단,월드컵 자원봉사자들이 초대되는 이번 무대는 승리의 기쁨을 담은 레퍼토리로 꾸며졌다.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현제명의 가곡 "희망의 나라로",안익태의 코리아 환타지등이 연주된다. 음악회의 흥을 돋우는 것은 "오 필승 코리아""아리랑""더 챔피온스"등 월드컵 기간 중 익히 들었던 응원가들이 메들리로 연주된다는 사실이다. "더 챔피온스"는 조수미가 작사한 노래이기도 하다. 박은성씨가 지휘하는 코리안 심포니가 연주를 맡는다. 수원,안양,대전,천안시립 등이 연합한 3백 60여명 규모의 대합창단이 출연한다. 솔리스트로는 테너 김남두씨와 소프라노 박미혜씨가 나온다. (02)580-1300 윤승아 기자 ah@hankyung.com